여름철에는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를 보며 즐길 수 있는 고요한 곳들이 많이 있어요. 여름 휴가를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추천해 드릴게요.
제주도의 숨은 보석, 곶자왈 도립공원
곶자왈이란
곶자왈은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로 숲과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곳을 말하며, ‘곶’과 ‘자왈’의 합성 어인 제주어이다. 즉 곶자왈이란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며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을 말한다.
곶자왈이 제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과거 경작이 불가능하여 개발로부터 격리되어 버려진 땅으로 존재하였지만, 환경의 가치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는 현재는 오히려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자연자원과 생태계의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 되었다.
곶자왈 용암지대는 토양의 발달이 빈약하고 표층은 물론 심층까지도 크고 작은 암괴들로 이루어져 식물이 자라기에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식생의 발달속도가 느려 지금과 같은 숲이 형성되는 시기가 오랫동안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제주 4대 곶자왈
곶자왈은 한라산을 기준으로 동서로 길게 뻗어있는 조천읍 교래리와 선흘리, 구좌읍 송당리를 비롯하여 안덕면 화순리, 한경면 저지리 등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해안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곶자왈 지대는 대부분 해발고도 200~400m 내외의 중산간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사람이 주로 살던 해안 지역과 목축 등으로 사용되던 산간지역을 자연스럽게 완충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곶자왈 지역은 주로 완만한 경사를 가진 제주의 동서방향을 따라 발달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보전상태가 양호한 제주도 서부의 한경-안덕 곶자왈, 애월 곶자왈, 그리고 동부의 조천-함덕 곶자왈, 구좌-성산 곶자왈 지대를 제주의 4대 곶자왈이라 한다.

- 제주곶자왈도립공원
- 청수·무릉곶자왈
- 산양곶자왈
- 화순곶자왈
- 납읍 금산공원
- 교래곶자왈
- 선흘곶자왈
- 비자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충북 영동의 물한계곡
물한계곡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를 지나 상도대리까지 12.8km에 이르는 매우 긴 계곡을 가르킨다.
황룡사에서 물한계곡 입구 삼거리까지의 거리 12.8km. 심산유곡의 청량함이 있고,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과 같은 명산의 샘물들이 모여 계곡이 되어 흐르는 곳 물한계곡의 길이이기도 하다. 이 계곡은 상류부터 하류까지 유리알처럼 맑은 물이 흐르며 여름 피서지로 알려진 전국적 명소이다.
계곡의 묘미는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른다고 해서 다가 아니다. 숲이 우거지고 기암괴석이 어우러지는가 하면, 발바닥을 간질이는 자잘한 자갈바닥의 넓은 웅덩이가 있어야 제 맛이다. 이러한 계곡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물한계곡은 가족과 연인, 단체 모두가 여름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황룡사 인근의 계곡은 물한계곡의 명소중의 명소로 폭포와 크고 작은 바위,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그곳에서 그 아래 마을과 마을, 숲과 숲을 지나면서 계곡은 넓게 흐르기도 하고 협곡을 지나기도 하는데, 넓게 흐르는 곳은 노천수영장이요, 협곡을 흐르는 곳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계곡의 비경을 즐기는 명소이다. 거기에 숲이 어우러지면 환상의 피서처. 물한계곡에서 이런 곳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
가족과 연인이 오붓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지천이며 물장구치며 물놀이하기에 좋은 곳 또한 지천. 그중 기암괴석이 즐비한 협곡을 지나 작은 폭포를 이루며 쏟아지는 물을 큰 바가지에 받는 듯한 모양의 웅덩이처럼 생긴 곳 한곳이 있다. 이곳은 대해리의 홀목이라 하는 마을을 지나는 계곡의 한 부분으로 홀목의 명소이며 마을사람들이 가장 아끼는 비경이다.
물한계곡 입구에서 5.9km-7.1 지점 U자형으로 도로가 급커브를 이루는 지점에 위치하는 마을이 홀목인데, 이 마을을 흐르는 계곡도 길과 같이 마을에 이르러 U자형으로 굽이치며 흐른다. 물한계곡은 홀목마을의 340m의 봉우리에 부딪혀 불길을 돌리고 그 봉우리를 휘돌아 흐르기 때문이다. 마을 340봉우리의 서쪽 경사면은 급경사를 이루면서 직벽에 가까운 암벽을 형성하고 계곡에 그 자락을 드리우고 있어서 제법 아름답고 그윽한 풍치가 흠뻑 배어나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고목이 계곡 언저리에 몇 그루 자라고 있어서 시원한 그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그 외에 상류로 올라가며 황점과 핏들, 괴재, 중말, 가정마을, 물한리 등 자연부락을 찾아가면 계곡에 쉽게 이를 수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어서 피서객들을 고향집 같은 푸근한 인정으로 맞이하고 있다. 꼭 마을이 아니더라도 물한계곡 입구 삼거리에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살펴보면 물가에 자리 잡기 좋은 곳이 많이 있으며, 민박집과 토속음식점들이 시원한 계곡에 쉴 자리를 잡아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물한계곡은 무더운 여름 계곡의 청량함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계곡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밀림같이 우거진 숲속에서 녹음을 만끽할 수 있다. 황룡사 입구에서 잣나무 숲까지 왕복 3.4km. 계곡의 물놀이도 좋지만 시원한 숲길을 걸으며 산책하는 것도 좋다.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 등으로 향하는 등산로인 이 길은 거의 평지와 같은 완만한 오름길이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오갈 수 있는 길이다. - 출처 영동군 홈페이지


슬로시티 청산도
청산도는 전남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섬으로 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자연경관이 유난히 아름다워 예로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 또는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답다하여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장, 해녀 등 느림의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청산도는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1981년 12월 23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 2007년 12월 1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되었습니다.


청산도 슬로길
청산도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의 마을 간 이동로로이용되던 길로써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하여 슬로길이라 이름 붙여졌으며2010년 전체 11코스(17일) 42.195km에 이르는 길이 열렸습니다.길이 지닌 풍경, 길에 사는 사람, 길에 얽힌 이야기와 어우러져 거닐 수 있도록 각 코스를 조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생태탐방로로 선정,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인증 세계슬로길 1호로 지정되는 등길이 지닌 아름다움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출처 완도군청